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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할 것 & 가깝게 할 것
[[제1701호]  2020년 8월  29일]

코로나19 시대를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는 거리에 붙어 있는 현수막을 보면서도 알 수 있다현수막에는몸은 멀게마음은 가깝게!’라고 쓰여 있다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상식은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것이다따라서몸은 멀게마음은 가깝게!’ 한다는  현수막의 멋진 표현과는 달리 그렇게 산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요즘 우리는사회적 거리 두기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면서 살고 있다사회적 거리 두기는 사회학자 에드워드 홀(Edward T. Hall)의 이론을 근거로 해서2m 거리 두기를 말하는 것이다그는 사람과의 거리를 친밀의 거리=45cm 이내 거리개인의 거리=45cm~120cm거리사회의 거리=120cm~360cm 거리공적인 거리=360cm 이상 거리로 나눈다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살아가면서 멀리할 것과 가깝게 할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필자는 신학을 공부하면서 목회자는돈과 여자(남자)와 명예를 멀리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어디 목회자뿐이겠는가여자(남자), 명예이런 것들은 신실하게 믿음의 삶을 살려고 하는 자는 누구나 멀리해야 할 것들이다그렇다면누가 예수 믿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해야 예수를 제대로 믿을 수 있다누구나 예수 믿고 구원받을 수 있지만아무나 예수 믿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성경은 우리가 예수를 올바로 믿고 잘 믿기 위해서멀리할 것이 있다고 말씀한다.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15:29), “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모욕(욕설과 비방)하거나 술 취하거나 속여 빼앗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고전5:11). 우리는 우상 숭배음행탐욕모욕술 취함속여 빼앗는 것을 멀리해야 한다.

필자는 목회자가성경과 신문과 골방(기도)을 가깝게 해야 한다고 들었다특별히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예수님과 가깝게 해야 한다예수 믿으면서도 예수님과 거리 두기를 하면 안 된다성경은 우리가가깝게 할 것이 있다.’고 말씀한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73:28),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4:8). 하나님을 가깝게 할 수 있기 위해서 성경을 읽고성경을 듣고성경을 쓰고성경을 묵상하고성경대로 실천해야 한다그리고 기도해야 한다기도의 시간과 장소를 정해야 한다하나님을 부르고감사하고회개하고구하고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우리가 힘쓰고 성령께서 도와주실 때 멀리할 것을 멀리할 수 있다그리고 이제는 더욱 하나님과 가깝게 해야 하겠다하나님과 가깝게 할 수 있는 길은 말씀과 기도다성경과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그 뜻대로 사는 힘을 얻기 때문이다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면서 멀리할 것은 멀리하고 가깝게 할 것은 가깝게 할 수 있는 믿음의 결단이 있어야 하겠다.


최태순 목사

<대천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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