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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생명의빛교회 박종현 장로(80세), 김춘자 권사(75세)
[[제1472호]  2015년 8월  29일]



삶의 형통함은 평안에서 오는 것

친구들에게도 늘 하는 이야기지만 잘 먹고 잘 자고 배설을 잘하는 것이 건강의 기본입니다. 쉬운 일 같지만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꼬이면 건강을 유지하기 힘들지요.”

박종현 장로는 건강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단언하면서 마음에 늘 평안함을 가지면 위 세 가지 원칙을 더 쉽게 지킬 수 있다고 말한다. “신앙을 가진 우리들은 늘 마음에 평안을 누려야 합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위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종현 장로와 김춘자 권사 부부는 현재 과수원을 운영하면서 양봉업을 병행하고 있다. 철도청에서 일하다가 1994년도에 퇴직한 박 장로는 노후를 위해 과수원을 시작해 단감과 대봉 재배하고 친구의 소개로 양봉업을 시작하게 됐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육체적으로 힘들진 않다면서 나이가 들수록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정신을 집중하고 만족감도 얻을 수 있는 소일거리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올해로 결혼 54주년을 맞은 이들 부부의 첫 만남은 교회에서였다. 당시 구례신월교회에 다니던 이들 부부는 교회학교 선생으로 일하면서 서로의 모습에 호감을 갖게 되고 한평생을 같이 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이후 구례제일교회로 옮긴 이들 부부는 지난 2005년 구례생명의빛 교회를 개척해 현재 100여 명이 넘는 성도들과 함께 신앙생활을 이어오며 믿음의 동역자로서 서로를 의지해 오고 있다.

집에서 교회까지의 거리는 6킬로. 매일 걸어서 다니던 새벽기도를 1년 전부터는 아침에 일어나 찬바람을 맞는 것이 힘들어 목사님과 교인들의 양해를 구한 뒤 집에서 김춘자 권사와 함께 아침예배로 그날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슬하에 23녀를 두고 있는 박종현 장로 김춘자 권사의 가훈은 시편1편이다. 이들 부부는 자녀들이 결혼할 때마다 시편1편의 말씀을 직접 써서 자녀들에게 가훈으로 전달하면서 주님 주신 은혜 가운데 감사하며 감격하는 마음으로 기쁨을 누리라고 권면한다.

살면서 궃은 일은 반드시 겪게 되는 것인데 그 뒤에 숨겨진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저절로 마음이 기뻐집니다. 기쁜 마음으로 삶의 형통함을 모든 장로님들이 누리셨으면 합니다.”

/이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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