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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0호]  2020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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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회 총회 목사·장로 부총회장 후보 좌담회
[[제1701호]  2020년 8월  29일]

한국교회자정능력으로 위기를 기회로함께할 시대정신 찾아나서야

 

Q. 교계는 물론 나라와 전 세계가 여러 가지로 혼란한 상황입니다이런 가운데 두 분께서 어떤 사명감으로 본 교단 부총회장 후보에 나서게 되셨는지먼저 그 계기와 현재 소감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류영모 목사: 40년 전 신학교 다닐 때 마치 교가처럼 늘 불렀던 찬송이 있습니다그 이후 참 오랫동안 자주 부르지 못한 찬송을 요즘 자꾸 흥얼거립니다.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아골 골짝 빈들에도 복음 들고 가오리다’ 하는 찬송입니다이 찬송이 지금 저의 각오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COVID19 팬데믹 이전에도 한국교회는 위기였고 지금 팬데믹 중에는 말할 나위가 없고 팬데믹이 오늘 끝난다 해도 여전히 한국교회는 위기의 길을 걸어야 할 것입니다연착륙하던 한국교회가 지금 빛의 속도로 경착륙하고 있을 뿐입니다한국교회는 지금이야말로 위기를 기회로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깃발우리가 함께 흔들 깃발을 찾아야 합니다이 일이 과연 가능할는지 두렵고 떨리지만 맡겨주시면 최선을 다하리라는 결단을 다시 해 봅니다

 

박한규 장로저의 믿음의 중심에는 한평생 작은 섬마을 교회를 위해 헌신하시던 어머님의 신앙의 유산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21년간 학장제일교회 장로로 섬기는 가운데 부산동노회 노회장으로부산 바울선교회장으로교회 연합사업 등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섬겨왔습니다.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섬기라는 하나님께서 주신 감동과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의 격려와 권유로 제105회 장로 부총회장 후보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지금까지 헌신했던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어려운 때에 총회가 화합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일에 총회장님을 도와 힘껏 섬기겠습니다.  

 

Q. 특별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교회의 기존 예배에 대한 형식과 내용에 대한 신학적 재고찰 등 한국교회를 향한 다양한 요구와 논의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현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류영모 목사코로나19 이후 뉴노멀의 내일은 내일에 의해 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 여하에 따라 달라집니다급속히 찾아온 위기 상황이기에 신속히 준비하지 않으면 그 대가는 혹독할 것입니다코로나19 이후는 쉽게 오지 않을 것입니다인류가 박멸시킨 바이러스는 천연두 하나입니다우리는 언택트 사회를 조심스럽게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말미암아 갑자기 우리는 모일 수 없고 마음대로 예배할 수 없는 초유의 사태를 경험했습니다그러나 본 교단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예배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원칙과 무작정 모임이 생명을 헤칠 수 있다면 예배의 다른 형태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원칙을 지켰습니다그래서 현장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동시에 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앞으로 예배신학과COVID19 이후 교회론을 연구하는 활발한 논의가 있을 것입니다디지털 르네상스와 함께 찾아오는 뉴노멀을 노회총회연합기관에서 신속대응팀을 준비하고 작은 교회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영적자산 플랫폼을 만들어 공동대처해 나가야 합니다이것이 바로 공적복음교회의 공공성입니다

 

박한규 장로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현재 코로나19로 인하여 노령의 성도들은 자녀들의 반대로젊은 성도들은 어린 자녀들의 건강을 염려해서 현장 예배로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이런 어려운 상황에 한국교회가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서 현실에 맞는 예배 형식의 다양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특히 위의 경우에 해당되는 성도들이 예배에 두려움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온라인 예배입니다그러나 온라인 예배는 어디까지나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예외적으로 인정되어야 하며 사태가 진정된 이후에는 현장 예배 중심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Q. 오는9월 열리는 제105회 총회는 이같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예년보다 짧은 기간 동안 열리게 됩니다산적한 안건들을 효과적으로 잘 처리하고 총회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시며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류영모 목사: 921일부터 도림교회당에서 열리는105회기 총회는 현재12일로 준비되고 있습니다행여나 코로나19 ‘대규모 재유행을 맞는다면 하루만에 총회를 마무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성찬예식을 생략한 예배부총회장 선거·취임식법리 개정안총장 등 인사안공천위 보고와 각 부 회의를 통한 신임 임원선출은 반드시 다루어야 할 것입니다기타 중요 아젠다(Agenda)를 다루고 위임 후 폐회가 될 듯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결정은 신임 총회장과 임원이 준비하고 진행할 것입니다부총회장은 총회장을 잘 보필하고 총회장의 위임과 지시를 따라 총회가 원만히 진행되도록 기도하며 협력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박한규 장로이 문제는 총회장님이 잘 준비하시리라 확신합니다총회 준비의 모든 것은 총회장님과 임원들이 협력하여 지혜롭게 이끌어 가실 것이라 믿습니다그러나 몇 가지 말씀 드린다면 첫째산적한 현안 가운데 우선순위를 먼저 구분하여 결의가 필요한 법리적인 부분을 우선 처리하고둘째그 외 논의가 필요한 문제들은 각 상비 부서 및 특별위원회를 통해 의논한 후 보고하도록 하는 것이 좋으리라 봅니다셋째아울러 저는 원만하게 회의가 진행되도록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Q. 본 교단 총회를 포함하여 한국교회 개혁의 필요성과 방안에 대한 견해를 말씀해 주십시오또한 교인수 및 교회학교 감소 현상에 대한 대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류영모 목사: 105회기 우리 총회는회복을 주제로 잡은 것 같습니다위기 아닌 것이 없는 전방위적 위기상황즉 탈종교 가속화교인 감소재정약화무너지는 다음세대 교회학교생존력을 상실하는 작은 교회들갈등공화국반기독교사회… 어떻게 회복의 길을 찾을 수 있는가의 과제입니다한두 회기 내에 모든 문제를 회복할 수는 없습니다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예배를 회복하고 복음을 회복하고 교회 생존력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갑자기 몰아닥친 코로나19, 준비하지도 못한 채 달려온 제4차 산업혁명 디지털 르네상스 시대에 걸맞은 혁신의 철학과 방향을 재설정해야 합니다총회 재판제도, 60주년을 맞이한 연금 개혁, 1,500명 선교사들의 선교지도관리연합사업의 방향대사회 신뢰도 향상 등 산적된 문제 앞에 서 있습니다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바로미터가 될 총회의 신학적 정체성 확립과 안전한 교회라는 주어진 지상과제를 올바르고도 신속하게 준비해 가야 합니다

 

박한규 장로본 교단은 개혁교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속적으로 변화해 가야 합니다이를 위해 성도 개인의 개혁뿐만 아니라 교회와 노회총회의 개혁이 있어야 합니다먼저는 교회와 노회총회의 개혁을 앞장서서 이루어 갈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합니다또한 인맥지맥을 초월하여 영성과 능력을 기준으로 형평성 있게 인재를 선임해야 합니다마지막으로공정한 행정과 일관성 있는 일처리가 필요합니다구체적으로 총회의 정책이 노회로 잘 하달되고 노회사업이 각 교회에서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총회가 결의한 정책총회와 사업노회 시스템이 하루 속히 체계화되고 실천되어야 합니다

교회학교 감소와 관련해서는교회학교가 없거나 소규모라서 활동이 어려운 교회들을 시찰 또는 노회교육부 주관으로 연합교회학교 개설 및 운영을 제안합니다총회 차원에서 지도자 양성과 노회 차원에서 장소 및 재정 지원이 요청됩니다

 

Q.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견해를 말씀해 주십시오또 각 신학대학교에서 일어나는 차별금지법 관련 논란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시는지요

 

류영모 목사모든 인간은 구별이 있을 뿐 차별이 없다는 것이 기독교적 가치입니다이미 우리나라는 성별장애나이출신국가건강 등의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개별적 차별금지법이 존재합니다그런데 이번에 일곱 번씩이나 폐기 철회된 종교사상성적 지향성별 정체성을 포함하는23가지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발의된 겁니다

이는 과도한 역차별법이요사회혼란과 사회갈등 조장법이 될 것입니다만약 이 법이 통과되면 사회는 혼란에 빠지고 학교교육은 무너지며 교회 강단이 위기를 맞게 될 것입니다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막아야 합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총회의 신학적 입장을 분명히 하고 총회 산하 모든 교회모든 신학교모든 기관이 같은 뜻 같은 마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특별히 다음세대가 성경의 가르침과 다른 세대가 되지 않도록 성경적 창조론을 가르쳐야 합니다

 

박한규 장로차별금지법은 헌법에 반하는 법이자역차별법이며한국교회를 탄압하는 것은 물론 성경에 위배되는 법입니다차별금지법이 주장하는 동성애는 성경적 창조질서에 어긋나는 것이며신구약 성경 여러 곳에서 죄라고 하였기에 한국교회는 이 법의 재정을 막아야 합니다이를 위해 총회 산하 모든 교회들이 차별금지법 반대주일을 선포하고 지켜야 합니다성도들에게도 이 법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제작배부교육해야 합니다이 법과 관련 있는 정치인들과 사회지도층들에게 한국교회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차별금지법의 폐지를 설득해 가야 합니다나아가 미래의 영적지도자들인 신학생들과 그들을 지도하는 교수들에게 더 깊은 연구와 고민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Q. 이번에는 두 분께 각각 다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먼저 류영모 목사님께 질문 드립니다최근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그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우리 교단과 한국교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대언론소통능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류영모 목사한국교회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 세 명 중 두 명은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한국교회에 대한 낮은 신뢰도는 물론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닙니다사회봉사 등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가 비판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은 내적으로 억울하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설상가상 언론만 상대하다가SNS, 유튜브 등 디지털 미디어까지 상대해야 하니 미숙하기만 하고이 무대는 안티()기독교신천지하나님의 교회 등 이단들의 놀음판이 되었습니다

먼저는한국교회 스스로 자정능력을 갖추고 달라져야 합니다둘째교회는 시대정신을 이해하고 사회적 소통과 공감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셋째,양극단의 이념에 편승하지 말고 통전적 신학으로 사회통합과 조정능력을 강화해야 합니다넷째연합기관 안에 전문기관을 세워 지속적 장기적 투자와 노력을 해 나가야 합니다.다섯째이미 있는 전문기관에 기독교 전문가 그룹 모두가 모여 머리를 맞대어야 할 때입니다

결론적으로한국교회는 슬기로운 미디어 활용법사회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야 합니다

 

Q. 이번엔 박한규 장로님께 질문 드립니다105회기 본 교단 총회를 향해 현 시대가 요청하는 가장 중요한 사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박한규 장로다양한 원인으로 교회가 사회로부터 비난받고 있는 현실 가운데 사회와의 소통이 적극 요구됩니다이를 위해서는 첫째로총회 내 대사회적 언론기구를 통해 지금까지 교단이 담당해 온 교육의료복지 등 긍정적인 역할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합니다둘째개교회의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개발을 통한 사회적 비판의 수용과 해결책을 적극 제시해야 합니다셋째사회 기관과 관련 단체와의 만남 및 진솔한 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야 합니다

 

Q. 이번 회기로10번째 장로 부총회장이 탄생하게 됩니다본 교단 장로 부총회장 제도에 대한 평가와 장로부총회장의 역할나아가 본 교단 소속 교회에서 당회의 주축인 목사와 장로의 역할과 화합을 위한 비결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류영모 목사제가 섬기는 한소망교회에서 저와 우리 장로님들은 초기부터 지금까지 매년 여름휴가를 함께 보냅니다한 식구 한 가족이 되어 때로는 국내때로는 외국 관광지에서 함께 웃고 함께 자고 먹고 함께 울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집니다개척 후 지금까지30년이 가까워 오도록 목사와 장로당회 안에 큰 갈등이나 다툼이 없었습니다서로 신뢰하고 서로 사랑하고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고 세워 주려고 애쓰기 때문입니다

이 간증 안에 모든 대답이 있다고 믿습니다당회든 노회든 총회든 하나님이 세우신 직임과 역할을 존중해야 합니다제가 섬기는 서울서북노회도 목사와 장로 간 큰 갈등이 없습니다제게 이 직임을 맡겨주시면 장로 부총회장과 멋진 조화를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박한규 장로우리 교단의 현 장로 부총회장 제도는 잘 정착되어 가고 있습니다장로 부총회장은 총회장을 도와 여러 가지 시대적 어려운 문제해결에 협력자로서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그러나 단순히 돕는 직에 그치지 않고 보다 주도적인 활동을 위해 기관 및 부서 등에 책임자로서의 역할분담이 필요합니다이를 위해 총회 차원에서 진지한 연구가 필요합니다나아가 목사와 장로의 역할과 화합을 위해서는 적절한 역할분담이 이루어져야 합니다이를 위해 회의를 넘어 교제를그리고 교회를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Q. 나라가 여러 가지로 어려운 문제에 봉착해 있습니다두 분 후보께서 생각하시는 가장 시급한 국가적 난제는 무엇이라고 보시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말씀해 주십시오

 

류영모 목사오늘 우리 사회를 갈등공화국이라고 합니다이전엔 세대 간지역 간빈부 간노사 간 갈등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지금은 이념갈등 즉 보수진보 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이 갈등사회는 진영논리확증편향적 시각에 빠져 있습니다이것이 가장 큰 국가적 난제입니다또한 교회는 우리 사회가 진보사회로 그 운동장이 기울었다는 사실도 받아들이고 선교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어떻게 분노사회를 화해사회로과거신앙에서 미래신앙으로진보를 따뜻한 포용진보로보수를 냉철한 댄디보수로 바꾸어 통합사회로 이끌 것인가 하는 것이 교회의 과제입니다

본 교단이 세계교회와 한국교회의 중심에 서서 한교총, CBS, NCCK 등 연합기관을 바른 길로 이끌고 대사회대국가에 영향력 있는 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박한규 장로오늘날 국가적 난제 가운데 하나가 진보와 보수 간의 갈등이라고 생각합니다한국사회 내의 진보와 보수 간의 갈등은 이념과 가치관과 역사관의 차이에서 발생합니다사회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세대별계층별 차이가 이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나아가 한국교회 안에도 이러한 차이가 있으며 이런 차이를 인정하지 않음으로 갈등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첫째로서로의 다름을 인정해야 합니다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해야 합니다둘째로이념과 가치관이 다른 성도들이 대화할 수 있도록 대화의 장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설문 조사주제토론 등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셋째는교회 안에서 성경교육을 통해 이념이나 정치적 성향이 아닌 성경적 가치관을 우선시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Q. 마지막으로 두 분 후보께서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을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또 처음 신앙을 갖게 되신 계기와 회심의 순간평소 특별히 마음에 두고 계시는 성구와 그 이유 등을 말씀해 주십시오

 

류영모 목사: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8:28)

이 말씀은 제 인생의 간증이요 고백입니다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께서 이루셨습니다제 나이 여덟내 어머니 갓 서른에 청상이 되셨습니다내 아버지는625전쟁에 해병대 용사로 참전하여 싸운 상처로 병원 치료비 빚더미만 남기고 우리 곁을 떠나 별세하셨습니다내 어머니와 나는 의지할 곳이라곤 하나님밖에 없어 교회로 달려갔습니다

199012월 담임목사로 섬기던 교회를 떠나 맨손맨몸맨땅소위3맨 교회를 개척(1991.6.9.창립)하여 오늘의 대형교회 한소망교회가 되었습니다이 어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있겠습니까

한소망교회라는 이름으로 드린 첫 예배에는 지금은 별세하신 내 어머니와 저아내와 어린 남매 둘 그렇게 다섯 식구가 전부였습니다그 아이들이 자라 딸은 목사의 아내가 되었고아들은 딸 하나를 둔 의젓한 아빠가 되어 한소망교회 집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박한규 장로제가 섬기는 학장제일교회는198011일 개척 이후40년 동안 부흥 성장해 오고 있습니다우리 교회는 사상공단에 위치해 있으면서 다양한 지역에서 온 근로자들이 신앙적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왔습니다. 3대 담임목사에 이르기까지 당회원과 온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섬김과 사랑의 공동체를 형성해 오고 있습니다.   

저는7남매 중 차남으로어머니의 투철한 신앙 유산이 저의 신앙생활에 밑거름이 되었습니다현재 가족은 아내 송분옥 권사와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좋아하는 성구는 축복의 기준이 된 다윗처럼 저 역시 주님을 목자 삼아 살고자 날마다 시편23편을 묵상하고 있습니다좋아하는 찬송은301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는 찬송입니다늘 부를 때마다 지나온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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